정말 간만에 문화생활을 했다!
미스 디올 향수가 너무 좋아서 카카오톡친구를 하고 있는데,
전시 일정이 있다고 연락 줘서 바로 신청했다!
또 운이 좋게 미용쪽 전공하고 향에 진심인 친구랑 가게 되어서 더 좋았다~
처음에 도착하게 되면 전시관 앞에서 줄을 서고 표확인을 도와준다.
표는 카톡 일정 재안내에 보면 초대장 링크가 있어서 그걸 누르고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와서 입장확인을 해준다!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도 글라스가 너무 예쁘다.
미스 디올 정말 꽃꽃하면서 화려한데 또 촌스럽지도 않고 미쳤다 정말.
가벼운 전시회라고 생각한거에 비해서 진짜 본격적이었어서 2배로 좋았다.
(또 친구가 직원분들 다 잘생겼다고해서 3배로 좋았다!)
전시는 총 2개의 건물에서 진행되는데, 첫 건물은 지하부터 3층건물이고 두 번째 건물은 2층짜리 건물이다.
첫 건물은 미스 디올의 역사가 담겨있다.
첫 미스 디올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와 또 미스 디올의 마스코트인 나탈리포트만까지 세세하게 담겨있다.
쭉 보면서 디올의 일관됨에 놀랐다.
전시회 곳곳에 미스 디올 시그니처 공병으로도 많은 아트가 있었다.
전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3층이었다.
한국인 작가가 그린 그림으로 전시가 되어있었는데 색감이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작가분 성함은 '지지수'로 다양한 꽃 작품을 그리셨는데 색감과 그 표현기법이 예술이었다.
그리고 각 페인팅의 프레임 또한 신경써서 꾸미셨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예뻤다.
정말 나중에 부자되면 꼭 집에 작은 액자라도 사서 걸고 싶었다.
친구랑 가격 논의를 얘기해 봤는데 내 생각에는 적어도 위 사진은 10억 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제 다른 건물로 오면!
이제 직접 향수 시향을 할 수 있는 건물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있다.
시향 할 수 있는 향수는 총 3가지로
로즈 앤 로지스, 오 드 퍼퓸, 블루밍 부케 3가지이다.
간단한 후기로는 포근함, 달콤함, 꽃향이다.
원래는 오 드 퍼퓸이 최애였는데 이제는 살짝 블루밍 부케로 넘어가고 있다.
아래 기계를 꾹 누르면 향수가 안개처럼 분사되고 향을 맡을 수 있다.
두 번째 건물도 꽃으로 인테리어 했는데 촌스럽지 않고 색감이 너무 예뻐서 계속 감탄했다.
실제 향수도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직접 뿌려볼 수 있다.
마지막 2번째 2층으로 가는 길, 꽃 길만 걸으세요~
마지막 2번째 2층 건물은 미스 디올 향수를 비롯한 디올의 화장품과 향수 계열을 모두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계신 분들 너무 친절하셨다.
친구가 외모에 홀려서 향수 한 병을 바로 살 뻔했다.
직접 향도 다 시향 해볼 수 있고 화장품 라인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팝업 전시에서 구매하면 미니어처도 챙겨주시는 것 같았다!
전시를 모두 마치고 나오면 1ml짜리 블루밍부케와 1ml 세비지 향수 샘플을 주셨다.
샤넬은 카드지갑을 주었는데 고거에 비해 살짝 아쉬웠다.
(아니 근데 샤넬 카드지갑이 당근에서 3만원으로 파는 걸 어제 알았다. 알았다면 안 쓰고 파는 건데, 틴트 담아다니다가 틴트 터졌는데 너무 아쉽다 ㅠㅠㅠ)
사실 뭐라도 주셔서 감사하다.ㅋㅋㅋ
동생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밀린 얘기도 나누고 아름다운 전시도 봐서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전시는 6월 4일까지 무료로 진행하니 꼭 예약해서 다녀와보시기를 바란다.
또 전시는 디올 매장이 아닌 성수동 플라츠2 에서 진행하니 꼭 한번 더 확인하고 방문하시라!
성수역에 내려서 15분 정도 걸으셔야 하니 여유롭게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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