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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2

한학기의 휴학이 끝을 달린다.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 티스토리를 방문하였다. 포켓몬 고 의 열풍도 시들해지고 다시 패딩을 껴입고 다녀야하는 시기가 왔다. 나는 1월에 다시 연구실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난 휴학을 후회하지 않는다. 행복한 한학기였다. 밀렸던 여행도 다니고, 하고싶었던 취미도 만들었다. 4학년 때부터 1년 반동안 적금으로 모아두었던 돈을 몽땅 써버렸다. 알바를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평생 다닐 여행도 많이했다. 미국 2번, 일본 2번, 홍콩, 마카오 를 다녀왔다. 시간되면 이도 후기를 남길 것이다. 모아놓은 돈을 온전히 나를 위해서 썼다. 사고싶었던 게임도 사보고, 이어폰도 질러보고, 먹고싶은 것도 실컷 먹어보았다. 24살 동안의 6개월을 이처럼 온전히 나를 위해 살아본 건 처음인 것 같았다. .. 2016. 12. 27.
갑작스러운 휴학 결정 내 스스로에게 갑작스러운 휴학 통보를 하였다.이틀만에 결정된 일이었다.아니 어쩌면 내 스스로 이걸 오래도록 바라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난 현재 대학원생으로 1기를 마쳤다. 24살이고 학부때 휴학하지 않았다.갑작스럽게 찾아온 슬럼프인가아니면 애인과의 데이트의 끌림인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1학기가 계속 되었고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잘 모르겠었다. 쉬고싶은 핑계인건지 갑자기 내가하는 공부가 맞는 건지라는 의문을 찾게 되었다.열심히 하지않았다. 어른들께 물어봤을때는 열심히 안해서 잡생각이 드는 거라고 했다.친구들은 잡생각이 나서 열심히하지 못한다고 했다. 스스로 지친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또 뒤질것같진 않았다. 근데 또 가끔 뭐가 틀어진 날이면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대뜸 인생이 재미없.. 201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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