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한항공이어야하나? 내적고민정리

드디어 오랜 여행공백기를 깨고 유럽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예전에는 크게 생각 없이 싼 노선만을 타고 다녔는데, 대한항공에 정착해서 마일리지를 꾸준히 모아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사실 이미 다 저질러버린 후라서 이 고민을 먼저 했어야했긴 했는데... 그래서 이건 합리화의 과정일 수도 있어요.

 

일단 저질러버린 상황들의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3가지 이점을 정리해 볼 예정입니다.

1. 대한항공의 이점, 2. 모닝캄 유지의 이점, 3. 더 퍼스트 카드의 이점!

 

위 내용을 정리해봐야지 다음 스탭을 조금 더 현명하게 생각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이상 좋은 건 좋은 거지를 고수하기에는 큰돈이 오가는 것 같고, 이제는 그런 도박을 할 나이는 지난 것 같고...

플러스 그걸 잃어도 괜찮을 돈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유럽 가서 로또 꼭 사야지)

 

아래 정리한 이점들은 모두 매우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임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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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을 주항공사로 했을 때의 장점

1. 대한민국 항공사이다. 기본적으로 서비스가 친절하고 한국말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 2020년 기준으로 44개국 125개 도시에 항공망을 연결하고 있어서, 웬만한 나라를 직항으로 갈 수 있다.

3. 스카이팀 창립 멤버로 대한항공, 아에로멕시코, 델타, 에어 프랑스가 있다. 

4. 제2여객터미널을 사용해서 비교적 한산하다.

제 2여객터미널 사용하는 항공사는 KLM네덜란드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대한항공, 델타항공, 샤먼항공, 에어 프랑스와 중화항공이 있다.

5. 꾸준한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모닝캄의 장점

대한항공 홈페이지

1. 모닝캄 짐을 따로 부칠 수 있고 추가 수화물도 무료이다!

2. 2년간 총 4번,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추가차감으로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

3. 비행기 도착 후에 위탁 수화물이 먼저 나온다.

4. 티켓을 발권하면서 사전에 일반석 자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5. 그 외 스카이팀 항공사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비슷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 중에서 내가 해외여행을 자주갈 생각이면 모두 다 포기할 수 없는 혜택들이네요. 들고 가는 짐은 많지 않을 수 있어도,

돌아올 때 선물을 넉넉히 사게 된다면 추가짐으로 붙이면 되니깐 추가 없이 편하게 올 수 있죠. 

미리 자리를 알고 짐이 먼저 나오는 것도 포기할 수 없는 혜택이죠.

 

제가 모닝캄을 달고 코로나로 인해 한 번도 뱅기를 못 탔었어요 ㅋㅋㅋ

부랴부랴 내년 1월에 만료인데 그 전까지 2만 마일을 타보려고 합니다..

일단 유럽 왕복으로 1만마일은 채우는데 겨울에도 어디를 한 번 다녀와야죠.

0마일 ㅠㅠㅠ

 

상술인 것 같기도한데, 굳이 꼭 대한항공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가장 싼 비행기가 아닌 대한항공을 고집하는 것 또한 그냥 욕심인 것 같기도 한데, 이왕 만들어진 거 유지하는 게 더 쉬우니깐 유지하자도 있습니다.

 

일단 그로인해 가장 큰 사치를 하게 된 현대 더퍼스트, 이 카드의 장점을 정리해 봅시다.

 

현대카드 더퍼스트 장점

일단 현대카드 더퍼스트는 대한항공카드이고 모닝캄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회비가 50만원이라는 정말 무시무시한 카드입니다ㅠㅠ

그렇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으려고 생각하신다면 괜찮은 카드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첫 해에는 웰컴보너스 (1만 5천 마일리지) + 마일리지바우처(1만 5천 마일리지) + 대한항공카드혜택 (8천 마일리지- 한시적 이벤트)로 계산해 보면 3만 8천 마일인데 1마일당 그래도 25원이라고 계산하면 95만원이니깐...

 

그리고 유럽비행기가 170만원...ㅎㄷㄷ...ㅠㅠ 이었고 거기에 5만원 할인쿠폰과 한시적 이벤트로 플러스 3만원할인이 들어갔으니 8만원 할인에 162만원이면 (1천원당 5마일) 8100마일 적립 ( 202,500원정도) 

 

일단 모닝캄 유지를 위해서 대한항공 타야하고,,, 겸사겸사 마일리지 모을겸 써보자가 목표였습니다.

면세점에서도 이것저것 살 것 같고, 유럽여행 2주 동안 밖에서도 긁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치만 사용금액으로 마일 모을 생각은 버리는게 좋을 수도 있겠네요ㅋㅋㅋ

제가 진짜 무리해서 긁어야 겨우 월에 백만원쓸까말까라서....올해는 실적이 되어서 마일리지 바우처 1만5천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에는 택도없는 소리라.

올해 열심히 여행가고, 대한항공 타보고 모닝캄 2년 연장시켜놓고 미래를 내다봐야겠어요~

 

아래는 이번 4월에도 마찬가지로 추가적립과 할인이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내가 모닝캄 유지를 안하겠다는 마음만 있었으면,,,,돈을 아낄 수 있었을 것 같긴한데...

상술이란 말이져...

이미 가지고 있는 혜택... 누리고 싶은 이 욕심...

아끼면 똥 될 거 같기도한데! 일단 더퍼스트에 붙어있는 MASTER WORLD도 잘 써먹어보려고요!

 

찾아보니깐 master 카드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더 있으니 추가로 뽑아먹기 위해서 잘 찾아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