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러 버전의 스파이더맨이 존재할까? - 스파이더맨 홈커밍 후기

드디어 스파이더맨이 개봉!

Friendly Neighbourhood Spiderman!

마블 캐릭터 중 가장 처음 애착이 갔던 캐릭터였던 스파이더맨!

쿠키 영상유무는 가장 아래로!!

왜 스파이더맨은 여러작 생겼을까요?

다른 히어로들은 덜 그런 것 같은데 왜 유독 스파이더맨이 여러 영화가 존재할까요?

 

2002년 처음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 이어서

(사실 4편 제작예정이 있었으나 무산)

 

앤드류 카필드를 주연으로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퀸스가 있었고

 

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마블이 만든 스파이더맨이 등장 했습니다.

 

간단히 스파이더맨 종류가 많은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1996년에 마블회사는 부도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캐릭터의 판권을 팔기 시작했죠.

스파이더맨은 다들 아시겠지만 소니에게 팔렸죠.

스파이더맨'만' 팔린게 아니라 판권을 팔면 그와 관련된 악당 및 주변 인물들 즉, 만화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다같이 팔립니다.

 

스파이더맨만 팔린건 아니고요.

대표적으로 엑스맨, 판타스틱 포, 뉴 뮤턴트 등은 현재 20th century fox가 판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스파이더맨 영화 전에는 모두 소니가 제작한 영화였습니다.

마블은 스파이더맨을 다시 데리고 오기위해서 소니와 여러 공방을 펼쳤지만 모두 졌고 이제는 협업 관계를 이루게 됐습니다.

 

 

사실 가지고만 있어도 돈을 벌어주는 판권을 누가 쉽게 포기하나요...

판권이란게 영화 뿐만 아니라 게임, 비디오 등 캐릭터 자체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니와 협업 전에는 스파이더맨을 당연히 어벤져스에 추가 시키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마블은 꼭 스파이더맨을 어벤져스에 추가시키고 싶었나 봅니다.

또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스파이더맨을 재해석하고 싶어했죠.

그렇게 탄생한게 어벤져스--시빌워에서 첫 등장을 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바밤

 

마블이 만들었으니 당연히 어벤져스 인물들도 출연시켜줘야 제맛이니!

옛다 아이언맨, 옛다 캡틴 아메리카 ㅋㅋ

마블팬들에게 인심쓰는 듯한 깨알 어벤져스 출연.

 

드디어 영화평을 하자면

조금 실망했어요.

 

바로 그 전에 본 히어로 영화가 '원더우먼' 이어서 그랬던 건지,

아니면 옛날 스파이더맨을 그리워져서 별로였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계속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현재 마블 캐릭터 중 가장 어린 히어로이기 때문에 특유의 촐싹 거림을 극대화한 것 같은데,

그에 따라서 영화가 유치해진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시간 떼우기로 좋은 영화입니다.

그닥 재밌진 않았어요. 시빌워나 아이언맨 기대하고 가면 실망합니다ㅠ

영화의 진행도 썩 매끄럽지 못하고, 마블이 급하게 찍은 느낌이 조금씩 듭니다.

유머의 타이밍도 어색하구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쿠키영상 유무>

• 총 2개의 쿠키영상이 존재합니다

• 처음 것은 다음 영화 암시인데

• 다음 것은 시청자 농락용입니다.

• 전 두번째 것보고 기분이 나빴다는...ㅋㅋㅋㅋ

사실 영화는 보는 사람마다 감상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보고 싶으면 봐야죠.

전 개인적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정말 재밌었네요.

OST도 정말 잘 뽑고 완성도도 높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