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내린 폭설로 홍천이 눈밭이 되었어요.
대관령을 가려는 계획 대신 근처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위치: 강원 홍천군 구룡령로 678
⏰영업시간: 10:00 - 18:00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구비, 주차가능
⭐️멋진 앞마당, 강아지, 거위, 따뜻한 카페, 실내 화장실, 애견동반가능
카페에 도착하니 카페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개울이가 저희를 반겨줬어요😘
눈 내린 담소원은 정말 예뻤어요.
또 사장님 가족분들께서 모두 나와 함께 만든 눈사람도 카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어요.
사교성 좋은 개울이는 저희가 앉으니깐 옆에 와서 쓰다듬도 받고,
강아지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 좋았습니당💕
올때에는 실타래빙수가 유명한 걸로 알고 왔지만
막상 시키려고 하니 너무 춥더라고요ㅠㅠ
밖에서 사진 찍는다고 돌아다니다가 막 들어온 참이라
빙수까지는 힘들었지만 아이스를 포기하진 못했어요.
마침 디카페인도 된다고 하셔서 디카페인 라떼와 크로플을 먹었어요 :)
인테리어의 인자도 모르지만, 카페가 매우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저희는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자리에 앉았지만, 아래 사진 오른쪽에 보시면 방으로 된 곳도 있어서
저희 뒤에 오신 팀은 방으로 앉으셔서 서로의 평화를 즐겼습니다.
또 뒷팀은 강아지와도 함께 오셨어요.
그 외 주문받는 곳도 우드우드하고 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저희가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예뻤어요.
집 안에는 다육이가 자라고 있는데, 집 밖은 겨울 그 자체였습니다.
눈은 소복이 쌓이고 설산도 정말 예뻤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둘러본 마당은 다른 진돗개도 있고 거위도 있었습니다.
거위 울타리가 내려가 있어서 거위들이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는데,
의도하신 건지, 애들이 부시고 나온 건지 궁금해지던 참이었어요 ㅋㅋ
그 외 반대쪽 마당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눈싸움도 하고,
빌려주신 썰매로 놀다 보니 어느덧 해가 떠서 해 비친 담소원도 참 예뻤습니다.
비록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원래 가려던 대관령까지는 포기했지만,
담소원에서 예쁜 설산 눈에 많이 담고
또 마당에서 짝꿍과 열심히 놀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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