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못다 한 디즈니랜드 후기를 이어서 쓰려고 합니다!
처음에 디즈니랜드를 계획하면서 우리가 정말 이곳에 하루종일 있을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하루종일 10시반부터 8시 반까지 꽉 채워 있었어요.
1월 초의 홍콩 날씨는 생각보다 추웠어요ㅠㅠ
반팔을 입었는데 나중에 추워서 저녁에는 가디건 입고 다녔어요.
시작하기 전에 1편은 요기 있어요!
2024.01.14 - [여행/홍콩] - [홍콩] 디즈니랜드 후기! 왕잼! 짱잼! 댕잼! 1편
그럼 다시 이어서 쓰던 후기를 마저쓰자면~
라이온킹과 모멘터스는 공연 관련 팁이고 겨울왕국은 어플이 꼭 필요한 부분이에요!
아 그리고 공연 찾으러 갈 때는 디즈니랜드 앱보다도 구글맵 보고 가는 게 더 편했어요.
구글 맵에 라이온킹 치니깐 공연장이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공연 시간보다 30분 일찍 갔는데, 사실 일찍 갔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저희는 30분 일찍 간 덕에 중간보다 조금 앞쪽에 앉을 수 있었어요.
근데 공연장이 360도 원형 공연장이고 엄청 엄청 커요.
그래서 뒤에 앉아도 꽤나 잘 보일 것 같았어요.
대신 가장 가에는 앉지 마세요! 가장 가장자리에는 펜스가 있는데, 그 자리는 잘 안 보일 것 같더라구요.
그런 자리 외에는 다 잘 보일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저희 자리가 꿀 자리이긴 했으나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굳이 30분 일찍 올 필요는 없이 5~10분 또는 시간에 맞춰오셔도 공연장 안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이 공연은 정말 MUST 꼭 봐야 하는 공연이니 꼭 보세요!
라이온킹 영화만 한 5번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어요.
저희는 모멘터스는 한 2시간 기다렸던 것 같아요.
하나 둘 자리를 잡고 앉길래 저희도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실 기다릴 필요는 없었어요.
다리가 아프시다면 앉아서 기다리셔도 되지만, 공연이 시작할 때쯤에 도로로 쓰던 부분을 다시 개방해서 누구나 저희 앞에 설 수 있었어요.
그래도 저희가 앉아 있던 곳은 턱이 있어서 저희는 턱 시작에 까치발 들고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모멘터스도 정말 체력이 너무 없어서 죽어가지 않으시다면 꼭꼭 보고 가세요.
모멘터스를 보고 홍콩시내를 가니깐,,, 조금 시시했어요.
대학 축제에서 보던 폭죽과는 비교도 안되고,
디즈니 영화 진짜 좋아하고 나온 모든 애니메이션을 거의 다 본 입장에서 모르는 노래도 없고, 모르는 영상도 없어서
1분 1초가 너무 좋았어요.
겨울왕국 팁에서는 디즈니랜드 어플이 꼭 필요해요.
배너를 쭉 넘기다 보면 virtual로 겨울왕국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어요.
이 부분을 나중에 알아서 저도 해보지는 못했는데, 아마 포켓몬고 마냥 카메라로 겨울왕국 캐릭터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보신 분들은 저에게 댓글로 알려주세요!
해당 배너를 발견했다면 눌러본다!
그럼 다운로드도 하고 카메라 권한을 허용하면 겨울왕국으로 가라고 한다!
겨울왕국에 가서 꼭 디즈니랜드 앱을 켜보기로 한다!
유일하게 탄 놀이기구 ㅋㅋㅋ
저희 진짜 놀이기구 안 탔어요. 같이 간 친구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놀이기구 타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사실 홍콩에 사람이 많아서 롯데월드랑 에버랜드 마냥 줄이 다 길어가지고, 놀이기구 타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유일하게 탄 놀이기구가 있는데, 그건 겨울왕국 에버 애프터였어요.
노래도 너무 좋고, 영상도 너무 좋고 기다리는 곳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놔서 저는 기다리면서도 나쁘지 않았어요.
놀이동산하면 뭐니 뭐니 해도 회전목마이죠?
사실 롯데월드에서도 회전목마 앞에서 커플 사진 찍는 게 유행인데,
디즈니랜드 회전목마 앞에서 찍으면 또 얼마나 더 예쁘게요?
저는 회전목마밖에 찍지 못했지만, 독자님들은 가서 커플 사진 찍어오세요ㅋㅋㅋ
숙제입니다.
낮의 디즈니랜드와 이곳저곳 불 켜진 디즈니랜드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체력이 되신다면 정말 하루종일 투자해도 가치 있는 곳이에요.
라이온킹이랑 모멘터스는 누구나 극찬하는 거고, 저는 그 외에 숲속의 플레이하우스도 나쁘지 않았어요.
같이 간 친구는 그저 그랬다고 했지만, 그래도 저는 배우들을 매우 가까이 볼 수 있고,
영화에 있었던 작은 디테일들까지 구현해 놓은 공간에서
안나와 엘사랑 같이 대화하고 상호작용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신기했어요.
두 분 다 영어로 하셔서 알아들을 수 있어요.
대신 올라프는 중국어를 쓰는 것 같아요.
어린 친구들이랑 간다면 꼭 추천하고 싶고, 과몰입러이고 겨울왕국을 매우 좋아하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
그렇다고 이걸 못 봤다고 홍콩 디즈니랜드를 다시 오라고까지는 추천 하진 못하겠어요.
모멘터스를 못 봤다면 홍콩 디즈니랜드 다시 오셔야 하는 거 맞는데, 그 돈 아껴서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추천드립니다.
미국 디즈니랜드는 마지막에 폭죽과 함께 모든 배우들이 같이 나오는데, 저는 끝날 때 여운이 정말 길었어요.
퓨 드디어 홍콩 디즈니랜드 후기를 마치네요.
사실 이것저것 더 풀 수 있는 내용은 많지만 일단은 요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 글은 디즈니랜드 호텔 할리우드에 대한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다면 제 홍콩 기억이 살아있을 때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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