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어엉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네요!
그동안 정말 다사다난했고 이제서야 여유를 조금 찾는 듯합니다.
여유를 찾다 보니 집에 혼자 있으니 외로워지더라고요. 분명히 MBTI I이지만 혼자 있는 거 못하고 사람 좋아하는 I라서..
사회생활은 못하지만 사람들이랑 있는 거 좋아하는 Iㅋㅋ
그렇지만 왁자지껄하면 금방 힘들어져서 I는 맞긴 하는데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다 혼자라도 카페에 있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교회 끝나고 나만의 랜덤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어요!
룰은 첫 번째 오는 버스의 10번째 정거장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또 5번째 정거장에 내려서 근처 카페 가기!
저는 은행사거리에서 시작!
첫 번째 버스는 1131! 초록 시내버스였어요!
거기의 10번째 정거장에 내리니 하계극동아파트 도착해서 보니 21살 때 알바하던 영어학원 근처더라고요.
(사실 원래는 첫 번째 버스의 10번째만 하려고 했던 건데 하계극동아파트에 내려서 근처 카페를 찾아보니 아무것도 없어서 2번째 미션도 추가했어요 ㅋㅋㅋ)
두 번째 버스는 노원15 마을버스였어요!
4번째 정류장이 다와 갈 때쯤 눈에 스타벅스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앗! 오늘은 여기다!
해서 슈퍼 MBTI P 바로 계획 변경하고 4번째에서 내렸어요..ㅋㅋ
5번째는 아파트 안이라서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하지만 스타벅스를 가보니 이미... 자리는 만석!!
부랴부랴 근처 이디야를 갔더니 자리가 있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근처 산다고 했던 친구가 생각나서 연락해서 밤에 노래방도 다녀오고 신나는 랜덤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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