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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푸드로그 EP.4] 12월 두 번째 주 - 고민고민하지마

하루일상/[나는야 중구민]

by 주은별 EunByeol 2024. 12.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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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쓰는 12월 두 번째 주!

 

12월 13일

금요일 저녁은 1년 만에 동생들을 만났다.

한 친구는 이제 막 취업이 되었고, 다른 친구는 나와 같이 취준 중이다ㅠ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부모님이 사고 싶은 옷 있으면 사라고 ㅋㅋ 전쟁 나면 돈 쓰고 싶어도 못 쓴다고 하신 말이 웃펐다 ㅋㅋ

저녁은 뚝섬역 근처에 있는 누메로도스에서 해결했다!

 

벌써 뚝섬은 이곳저곳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카페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있고 매우 예뻤지만, 자리는 없었다.

 

고민하다가 우리가 간 곳은 ㅋㅋㅋ 무려 보드게임 카페 ㅋㅋㅋ

우리는 성수와서도 보드게임카페를 가는 그런 여자들이다 ㅋㅋㅋ

나초와 아이스크림 브라우니를 시키고, 추리게임을 시작했다.

3시간의 사투를 벌였지만, ㅋㅋㅋ 초반에 한국 아침 드라마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정답과는 너무 멀어져서 정말 뚱딴지같은 답을 말한 우리는, 결과를 보고 너무 허탈했다 ㅋㅋㅋㅋ

 

그치만 간만에 셋이 머리 쓰고 재밌었다. 각자의 이야기는 많이 못하고 게임만 해버려서 조만간 한 번 더 만나야 할 것 같다 ㅋㅋ

 

밤에 돌아와서는 짝꿍이랑 감바스 야식을 먹었다

감바스

밤에 쓰면서 사진을 보니깐 다시 먹고 싶다 ㅋㅋㅋ

 

12월 14일

우린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는 간단하게 시리얼을 먹거나, 크로와상 생지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 편이다.

 

오늘의 일정은 금요일 점심에 먹었던 오뚜기 츠케멘이 아닌 리얼 츠케멘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나는 츠케멘이 아예 처음이었고, 신선한 맛이었다.

 

점심을 먹고는 카페에 가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카페가 심플하고 볕이 잘 들어서 인물사진이 예쁘게 잘 나왔다.

 

토요일 저녁엔 큰 일 하고 와서 티스토리에서 준 치킨을 시켜 먹었다.

교촌 맛있다 냠냠!

12월 15일

일요일은 각자 본가에 가는 날~

일주일에 한 번 가니, 부모님이 정말 각 잡고 맛있는 걸 먹이겠다고 각자 음식을 열심히 해주신다.

이날 아빠의 특식은 보쌈이었고, 엄마의 특식은 그 외의 모든 것이었다 ㅋㅋ

예전에는 몰랐는데, 집밥의 소중함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매일 먹었던 반찬인데, 나는 정작 스스로 해서 같은 맛을 낼 수 없다는 것이 문득 나에게 다가왔다.

 

일요일 저녁은 각자의 반찬을 꺼내서 나눠 먹었다.

짝꿍은 과메기를 들고 왔고, 나는 보쌈을 들고 왔다 ㅋㅋㅋ

짝꿍이 차려준 김치찌개와 함께 점심과 같은 든든한 저녁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제 정말 24년도도 지나가고 있다. 남은 시간을 소중히 하고, 행복으로 채우고

먼 미래에 다시 돌아봤을 때에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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