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번주는 어떻게 돌아갔는지도 모르게 너무나 바쁘게 지나갔다.
저번주 토요일에 금요일 면접이니 수요일 오전 8시까지 ppt를 넘겨달라는 메일을 받고,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화요일 밤을 꼬박 새우며 ppt를 완성하고, 연구실에 나가고, 연구실에서도 면접 생각만 했다.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면접장에 가서 면접을 보았다.
면접 보기 전에 일찍 근처에 와서 간단한 점심을 했다.
얼레벌레 2시간 면접이 끝나고,,, 녹초가 된 상태에서 지하철을 탔다.
집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멀던지, 또 오늘따라 지하철이 왜 다 눈앞에서 닫히는지ㅠㅠ
너무 힘들고, 서럽고, 멘탈이 흔들리는 날이었다. 배는 고프고, 집은 멀고, 걸어야 하니 매우 지쳤당
집 와서는 우리의 소울푸드인 잭슨피자를 시켰다.
아래 사진은 예전에 찍어 둔 사진이다. 이 날은 사진 찍을 힘도 없었다.
아쉽게도 원래 시키던 지점이 오늘 휴무여서, 다른 곳으로 시켰는데... 별로였다.
앞으로 금요일에는 잭슨피자는 안 먹는 걸로 해야겠다.
그러고 기운 차린 나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멘탈 바사삭인 상태로 민폐쟁이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먹고 산책이나 운동을 했어야 했다.
괜히 다시 생각하고 곱씹고 하니깐 더 후회되고 아쉽고 고민이 많아졌던 것 같다.
그러구 저녁이 되어서 디저트와 아페롤 한 잔 해주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디저트는 이마트에서 산 샤인머스캣 케이크 ㅋㅋ
사진은 짝꿍이 찍은 걸로 대체한다. 역시 잘 찍는당.
토요일 아침은 혼자 커피와 시리얼을 뚝딱했다.
그리구 느지막이 일어난 짝꿍이 크림 파스타를 해줬다.
아점으로 뚝딱! (시리얼은 간식)
오랜만에 주말데이트를 하고 돌아와서,
집에서 매콤한 마라탕 한 접시 뚝딱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마라탕 먹고 K.O. 당했다 ㅋㅋㅋ
맥주 조금 마시고 바로 딥슬립.
다음날 아침은 일요일은 각자 본가 가는 날이다~
나도 짝꿍도 본가로 점심 먹으러 출발!
오늘은 엄마가 집에 있는 날이었는데, 정말 한 상 가득 차려주셨다.
오랜만에 먹는 묵도 너무 맛있었고, 고등어도 맛있었다.
두부 무침 좋아해서 간 안 한 두부무침도 해주셨다.
순무 깍두기는 이번에 이모한테 받아왔다고 한다.
우리 집은 김장은 안 하지만 주변의 정으로 김장김치 맛볼 수 있어서 넘 행복하다.
든든하게 먹고 각자 일정을 해치우고 저녁에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일주일치 도시락을 각자 열심히 싸고,
나는 또 일요일까지 서류가 있어서 마무리하며 저녁을 먹었다.
오늘 저녁은 짝꿍이 싸 온 보쌈과 내가 싸왔던 짜장이 메인이었다.
각자의 반찬과 짝꿍이 한 반찬 풍성하게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 먹고 쉴 새도 없이 새벽까지 자기소개서를 쓰고 잠이 들었다.
취준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또 이 시기에 더 안 뽑히는 것 같기도 하다.
졸업준비도 마무리해야 하는데 마음이 조금 무겁기도 하다.
하고 싶은 건 많고 마무리되는 건 없어서 여러 상황에 얽혀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
우선순위를 잘 정하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기를 노력하는 이번 한 주를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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